공성통신전자(대표 정택주)가 강원도춘천에 통신전문공장을 마련,무선호
출기와 위성방송수신기의 대량 양산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총 30억원을 들여 강원도춘천시후평동 1천3백평부지 6백여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착공 1년여만에 준공된 이 공장은 연간 3천만달러상당의 통신제품 생산시
설을 갖췄다.

생산되는 제품은 지역무선호출기및 광역무선호출기(제품명;엑소더스),인
공위성방송수신기등이다.

공성통신전자는 그간 내수용 무선호출기를 한국이동통신에 납품해왔으며
부일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등 수도권 제2무선호출기 서비스사업자에도 납품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지난 4월 중국심천에 자본금80만달러규모의 현지법인
을 설립,건평 9백평규모의 공장에서 위성방송수신기와 무선전화기등을 생산
해 유럽등지로 전량 수출하고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4백억원으로 잡고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