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4명이 동시에 데스크탑화면을 통해 한글 데이타를 주고 받으며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화상회의용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인텔코리아(대표 정용환)는 4일 데스크탑을 통한 다자간회의에 필수
장비인 다자간통제기(MCU)를 이용, 여러명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한글메뉴를
보면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한글판 "프로셰어 비디오시스템20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그동안 프로셰어 비디오시스템200이 영어 일어 불어 중국어
독어등 8개국 언어를 지원하던 것을 보완,데이타전송및 전화 팩스발송등
전기능을 한글처리화할 수 있도록 만든 소프트웨어다.

특히 이 제품은 통신망으로 전화선을 통하지 않고 종합정보통신망(ISDN)
과 구역내통신망(LAN)을 이용, 대용량 정보교환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인텔코리아측은 덧붙였다.

프로셰어 한글판2.0의 구입가격은 180만원(설치비 20만원별도)이며
50만원상당의 외부스피커폰이 무료로 제공된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