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외국인한도가 확대되더라도 포항제철 에스원 삼성전자우 하나
은행 등 38개 종목은 한도여유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또 기아자동차 메디슨우 한국이동통신 등 11개 종목도 0.18~1.89%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감독원은 8월말 기준으로 한도소진된 98개 종목 가운데 외국인 직접
투자 등으로 38개 종목은 10월 한도확대에도 신규투자여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4일 발표했다.

한국전력 유공 대한항공 상업은행 등 60개 종목은 한도여유가 새로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신규투자가 불가능한 종목은 <>에스원 한미은행 한불종금 등 외국인
직접투자지분이 20%를 넘는 29개 종목과 <>포항제철 현대자동차우 등
해외증권(DR) 발행으로 외국인 지분이 20%를 넘는 8개 종목 <>중소기업
무보증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으로 20%를 넘는 동양기전 우선주 등이다.

또 외국인 직접투자지분 등으로 외국인 취득비율이 19.82%인 기아자동차는
외국인 한도가 20%로 확대되더라도 0.18%(13만4,000주)만 늘어나는 등 11개
종목이 2% 미만의 한도여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도가 확대되는 종목 가운데 한전은 12%에서 15%로 확대됨에 따라
1,847만주의 한도여유가 새로 발생하게 된다.

또 상업은행 340만주, 한일은행 332만주, 외환은행 330만주 등 은행주들의
한도여유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신규투자 불가능종목(38개) ]]]

<>직접투자(29개종목)

쌍용제지(우) 한국쉘석유 한국안전유리 한국포리올 삼아알미늄
한국종금 한불종금 세방전지 한외종금 호남석유화학 새한종금
한독약품 삼영전자 태영판지 한국개발리스 국도화학 삼양종금
아세아종금 신영와코루 에스원 한국화인케미칼 제일합섬 삼화전기
코오롱유화 동방아그로 하나은행 경인전자 한미은행 신한은행

<>해외증권발행(8개종목)

유공(우) 현대건설(우) 삼성전자(우) 한국유리(우)
현대자동차(우) 엘지전자(우) 삼성물산(우) 포철

<>중소기업 무보증전환사채 전환(1개종목)

동양기전(우)

* 이 자료는 8월31일 현재 외국인 취득분기준으로 작성되었으므로 향후
한도확대시행일(96.10.1)에는 외국인 매매로 인하여 취득가능비율이
변동될 수 있음.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