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울산지역 국가공단 입주업체의 생산과 수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감원 등 파장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4일 동남산업단지관리공단 울산본부에 따르면 울산.온산국가공단은 지난
해 생산에서 15.6%,수출에서 21.1%씩 각각 목표를 초과달성 했으나 올들어
서는 지난 4월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생산 41조3천억원,수출
1백93억달러의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울산지역 공단에는 벌써부터 1백20여개의 석유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감원바람이 일어 선경인더스트리가 이미 간부사원 1백여명을 명예
퇴직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