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기존 제품에 비해 충격 흡수가 뛰어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알루미늄 범퍼빔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알루미늄 범퍼빔은 기존 플라스틱 범퍼빔보다 충격흡수면에서 70%이상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가격도 20~30%정도 싸고 30만대를 양산할 경우
15억원정도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기아는 이번에 개발된 알루미늄 범퍼빔을 97년부터 세피아 차량에
시범적용한 뒤 점차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