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불황타계위해 출혈경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동차업계가 국내외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재고물량이 눈덩이처럼 불어
나는등 불황의 골이 깊어지자 가격할인과 무이자할부판매등 출혈경쟁에 다
시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아반떼투어링 마르샤 등 재고가 특히 많
은 차종에 대해 판매가격을 인하하거나 장기 무이자할부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아반떼 왜건형인 아반떼투어링1.8은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60만원을 깎아
주고 할부구입때는 차값에서 50만원을 할인해주거나 할부금에 대해 24개월
까지 무이자혜택을 주고 있다.
마르샤는 배기량 2천5백cc 급 GLS모델에 한해 1백만원을 깎아주거나 18개
월까지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는 이에 앞서 이미 지난7월부터 엑센트1.3의 할부이자율을 13.4%에서
10%로 낮추고 차값의 5%만 내도 차량을 출고해주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아벨라의 경우 일시불은 70만원,정상할부는 40만원까지 깎
아주고 있다.
세피아 크레도스도 구형의 경우 일시불은 70만원에서 110만원을 할인해주
고 있으며 할부는 60만~90만원까지 깎아주거나 할부금을 24~30개월까지 무
이자로 분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기아는 이달 들어 크레도스 신형도 일시불 50만원,정상할부 30만원을 할
인해 판매중이며 포텐샤도 일시불 70만원,정상할부는 50만원씩 할인해주고
있다.
대우자동차도 르망은 50만원,씨에로와 에스페로는 70만원씩 할인판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써비스 역시 싼타모를 20~30개월까지 무이자할부로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가 누적돼 수익성 악화라는 부담을 안고서라도 무이
자할부등 판매조건 완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
나는등 불황의 골이 깊어지자 가격할인과 무이자할부판매등 출혈경쟁에 다
시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아반떼투어링 마르샤 등 재고가 특히 많
은 차종에 대해 판매가격을 인하하거나 장기 무이자할부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아반떼 왜건형인 아반떼투어링1.8은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60만원을 깎아
주고 할부구입때는 차값에서 50만원을 할인해주거나 할부금에 대해 24개월
까지 무이자혜택을 주고 있다.
마르샤는 배기량 2천5백cc 급 GLS모델에 한해 1백만원을 깎아주거나 18개
월까지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는 이에 앞서 이미 지난7월부터 엑센트1.3의 할부이자율을 13.4%에서
10%로 낮추고 차값의 5%만 내도 차량을 출고해주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아벨라의 경우 일시불은 70만원,정상할부는 40만원까지 깎
아주고 있다.
세피아 크레도스도 구형의 경우 일시불은 70만원에서 110만원을 할인해주
고 있으며 할부는 60만~90만원까지 깎아주거나 할부금을 24~30개월까지 무
이자로 분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기아는 이달 들어 크레도스 신형도 일시불 50만원,정상할부 30만원을 할
인해 판매중이며 포텐샤도 일시불 70만원,정상할부는 50만원씩 할인해주고
있다.
대우자동차도 르망은 50만원,씨에로와 에스페로는 70만원씩 할인판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써비스 역시 싼타모를 20~30개월까지 무이자할부로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가 누적돼 수익성 악화라는 부담을 안고서라도 무이
자할부등 판매조건 완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