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료의 부분자율화이후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해당 보험료를 종전보다
6.2%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감독원은 지난 4월 시행된 선박 운송 도난보험등 가격자유화대상 13개
종목에 대한 2만423건의 실태를 서면조사한 결과 손보업계가 기존 보험료의
6.2%에달하는 15억원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또 손보사간 보험종목별 위험단위별 적용요율의 차별적용으로 보험계약자의
연간 보험료 경감액이 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감원은 추정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