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거래고객의 평균예금은 얼마일까.

국민은행이 최근 분석한 "주거래고객수및 예금평잔"에 따르면 6월말현재
국민은행의 주거래고객은 전체 개인고객수 1,047만명의 5.3%인 55만8,100명
으로 1인당 예금평잔이 1,77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일반고객의 1인당 예금평잔은 95만원에 그쳤다.

고객분류별로는 은행 거래실적이 가장 뛰어난 "빅맨 주거래고객"이 959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1인당 예금평잔은 5억4,379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일반고객 예금평잔의 568배에 해당한다.

은행기여도가 두번째로 높은 "최우수 주거래고객"의 경우 6만9,680명으로
1인당 평균 7,574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

이밖에 1인당 예금평잔은 <>우수 주거래고객 2,817만원 <>우대 주거래고객
1,362만원<>장기 주거래고객 424만원 등이다.

국민은행은 이같은 자료에 근거해 주거래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차별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빅맨 주거래고객에 대해선 <>수신금리우대(0.5%) <>대출금리
우대(1.0~3.5%) <>무보증대출 5,000만원 <>자동대출 5,000만원이내 <>각종
수수료면제및 부대서비스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