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증권은 4일 상장건설업체들의 부도에도 불구하고 성원건설의 해외CB
(전환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3,000만달러규모의 이번 해외CB는 10년만기(5년 풋옵션)에 표면금리 0.25%
와 전환프리미엄 10%의 조건으로 발행되며 5일 납입완료된다.

산업증권관계자는 이와관련,"약세장속에서도 지급이자를 변동금리부(FRN)로
바꾼데다 발행회사의 신용도가 뒷받침된 결과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성원건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의 택지개발및 주택
건설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