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차안에서 영화나 TV를 시청하고 노래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AV(오디오.비디오)시스템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시판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이 4인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를
이용, 비디오CD로 영화를 볼수 있는 것은 물론 노래방으로 즐길수
있다고 밝혔다.

또 TV 수신기와 안테나를 부착, 최대 10개 채널까지 골라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크맨 캠코더 등 외부기기를 연결, 원하는 음악과 영상도 즐길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는 이 제품이 차량의 위치와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표시하는
차량자동항법장치의 모니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