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잔칫상이다.

1조원의 돈이 들어온다면 800선은 훌쩍 넘길 테다.

11월이면 증권저축이 기다리고도 있다.

만사가 갑작스런 형통이다.

과연 그럴 것인가.

우선 대형주를 감상하는 방법이 관심이다.

역시 한계가 있는 상승일 것이다.

10% 혹은 많아야 20%...

소재주들의 상승도 대세로 가기엔 시기상조라는 지적은 설득력이 있다.

너무도 짧은 잔치가 될 가능성도 있단 얘기다.

문제는 지수보다 종목이다.

지금은 10월 이후의 종목에 관심을 둘때다.

역시 주제가 있는 종목에서 시세가 날 것이다.

여하튼 우선은 축배를 들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