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점포 경영] '농심스탠드' .. "싸다 빠르다"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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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포명 : 농심스탠드
<> 개점일 : 96년 6월 12일
<> 장 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종합상가 116호
<> 점 장 : 김동민(39)
<> 일매출 : 50만원
======================================================================
"단 15분이면 푸짐한 우동으로 한끼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농심이 여의도 종합상가 1층에 안테나숍"농심스탠드"를 개설하고 내세운
모토이다.
농심스탠드가 여의도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수 있다는 것.
손님이 식당에 들어와 입구에 있는 자동판매기에서 식권을 구입, 주방에
음식을 주문하고 받는데 대략 9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끼를 해결하는데 15분이면 충분하다.
손님은 빠르게 음식을 먹을수 있고 음식점은 좌석이 없어 손님을 놓칠
위험을 덜수 있다.
농심스탠드에는 좌석이 없다.
주방을 제외한 7평정도의 매장에 음식을 놓고 먹을수 있는 테이블이
전부다.
손님들은 셀프서비스로 음식을 가져다 서서 먹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입식면점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이웃 일본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농심스탠드의 음식값이 2,000~3,000원정도의 저렴한 값에 제공되는 것도
별다른 운영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농심스탠드의 음식맛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먹을수 있는
"즉석우동"과는 다르다.
보통 고속도로 휴게소 우동이 다 삶아진 상태에서 뜨거운 물만 부은
것이라면 농심스탠드는 싱싱한 면을 솥에서 직접 끓여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발이 불지 않고 쫄깃쫄깃하다.
또 양도 180g으로 같은 종류의 음식에 비해 30%정도 더 푸짐해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농심스탠드가 내놓는 메뉴종류도 다양하다.
우동 4종, 모밀5종, 비빔면 2종등 모두 15종류에 달한다.
농심스탠드에서 최대한 신경쓰는 것은 위생부문이다.
매장은 별다른 인테리어없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
주방도 탁트여 있어 손님들이 자신이 먹을 음식의 조리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게 했다.
김동민점장은 "사람들의 면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농심스탠드는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음식을 빠르고
값싸게 제공할수 있어 외국계 패스트푸드점들과 경쟁을 벌여볼만
하다"고 말했다.
< 손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
<> 점포명 : 농심스탠드
<> 개점일 : 96년 6월 12일
<> 장 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종합상가 116호
<> 점 장 : 김동민(39)
<> 일매출 :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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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5분이면 푸짐한 우동으로 한끼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농심이 여의도 종합상가 1층에 안테나숍"농심스탠드"를 개설하고 내세운
모토이다.
농심스탠드가 여의도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수 있다는 것.
손님이 식당에 들어와 입구에 있는 자동판매기에서 식권을 구입, 주방에
음식을 주문하고 받는데 대략 9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끼를 해결하는데 15분이면 충분하다.
손님은 빠르게 음식을 먹을수 있고 음식점은 좌석이 없어 손님을 놓칠
위험을 덜수 있다.
농심스탠드에는 좌석이 없다.
주방을 제외한 7평정도의 매장에 음식을 놓고 먹을수 있는 테이블이
전부다.
손님들은 셀프서비스로 음식을 가져다 서서 먹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입식면점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이웃 일본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농심스탠드의 음식값이 2,000~3,000원정도의 저렴한 값에 제공되는 것도
별다른 운영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농심스탠드의 음식맛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먹을수 있는
"즉석우동"과는 다르다.
보통 고속도로 휴게소 우동이 다 삶아진 상태에서 뜨거운 물만 부은
것이라면 농심스탠드는 싱싱한 면을 솥에서 직접 끓여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발이 불지 않고 쫄깃쫄깃하다.
또 양도 180g으로 같은 종류의 음식에 비해 30%정도 더 푸짐해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농심스탠드가 내놓는 메뉴종류도 다양하다.
우동 4종, 모밀5종, 비빔면 2종등 모두 15종류에 달한다.
농심스탠드에서 최대한 신경쓰는 것은 위생부문이다.
매장은 별다른 인테리어없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
주방도 탁트여 있어 손님들이 자신이 먹을 음식의 조리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게 했다.
김동민점장은 "사람들의 면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농심스탠드는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음식을 빠르고
값싸게 제공할수 있어 외국계 패스트푸드점들과 경쟁을 벌여볼만
하다"고 말했다.
< 손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