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전국 500여 점포에 윈도NT서버와 통합단말기로 영업점통합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한국컴퓨터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4일 종전 계정계 정보계등으로 분리돼있던 영업점시스템을
통합운용키로하고 9월부터 단말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창구직원은 하나의 단말기를 통해 고객 개인의 거래상황및 본점
공문등을 조회할수 있게돼 업무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 시스템을 공급하는 한국컴퓨터는 "안정성과 데이터처리속도를
높인 새로운 단말시스템이어서 국내금융 단말기술을 한차원 끌어올릴 계기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에 이어 다른 은행들도 영업점 통합시스템의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