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라클은 13개월동안 개발해온 네트워크컴퓨터(NC)의 표준사양과
소프트웨어를 이달말쯤 공개할 방침이라고 이 회사의 로렌스엘리슨 사장이
4일 발표했다.

엘리슨 오라클사장은 "이미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와 유럽의 대형
정보통신회사들로부터 대량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연말 PC
특수기에는 NC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오라클표준을 채택한 NC는 인텔칩을 채용하고 모니터를 포함해
1대당 7백달러선에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NC제조업체들에게 표준사양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개당
25달러에 공급하기로 했다.

오라클은 오는 2000년까지 NC사업부문에서 연간 1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
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