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자금 5조원 공급 .. 한은, 8월 M2 증가율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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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 추석자금으로 5조원 가량을 공급키로 했다.
또 추석후에도 인위적인 통화환수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철 한은자금부장은 5일 "수출부진등으로 올 추석자금은 작년의 3조7천
6백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5조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금을
충분히 풀어도 총통화(M2)증가율이 17.5%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자금을 넉넉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부장은 또 추석(27일)이 이달 하순에 있어 추석자금방출이 10월 통화
관리에 부담을 줄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위적인 통화환수는 하지 않고 신축적
으로 통화를 관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추석이 끼여있는 이달에도 시중자금사정은 양호한 상태를 보여
시장금리도 하향안정될 전망이다.
한은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MCT(M2+양도성예금증서+금전신탁)증가율이
약간씩 떨어지고 있는데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후 10일동안 66.2%의 돈이
환류된 것을 감안하면 10월 통화관리부담도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M2는 평잔기준 17.4%(말잔기준 17.3%) 증가, 지난 7월(17.1%)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MCT증가율은 21.8%로 7월(22.2%)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한편 김원태한은이사는 이날 시중은행자금담당임원회의에서 "현재 M2
증가율이 안정돼 있는 만큼 신축적인 통화관리를 계속하겠다"며 "은행들도
조달범위내에서 자금을 운용하는등 자금수급관리를 절도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
또 추석후에도 인위적인 통화환수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철 한은자금부장은 5일 "수출부진등으로 올 추석자금은 작년의 3조7천
6백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5조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금을
충분히 풀어도 총통화(M2)증가율이 17.5%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자금을 넉넉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부장은 또 추석(27일)이 이달 하순에 있어 추석자금방출이 10월 통화
관리에 부담을 줄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위적인 통화환수는 하지 않고 신축적
으로 통화를 관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추석이 끼여있는 이달에도 시중자금사정은 양호한 상태를 보여
시장금리도 하향안정될 전망이다.
한은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MCT(M2+양도성예금증서+금전신탁)증가율이
약간씩 떨어지고 있는데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후 10일동안 66.2%의 돈이
환류된 것을 감안하면 10월 통화관리부담도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M2는 평잔기준 17.4%(말잔기준 17.3%) 증가, 지난 7월(17.1%)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MCT증가율은 21.8%로 7월(22.2%)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한편 김원태한은이사는 이날 시중은행자금담당임원회의에서 "현재 M2
증가율이 안정돼 있는 만큼 신축적인 통화관리를 계속하겠다"며 "은행들도
조달범위내에서 자금을 운용하는등 자금수급관리를 절도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