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커스는 컴퓨터와 교환기를 연동시킨 CTI(컴퓨터.전화통합)기술을
개발,조흥은행과 한미은행의 콜센터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발표했다.

CTI기술은 고객이 한번 전화로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대고객서비스 제고차원에서 도입 붐이 일고 있다.

일례로 상담원이 전화를 받자 마자 단말기에 전화를 건 고객의 정보가 자
동으로 나타나 전화를 받는 즉시 고객의 이름을 부르며 통화를 시작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이전에 전화로 상담했던 내용들도 그대로 나타나 신속한 서
비스가 가능해진다.

로커스는 전화로 이뤄지는 상담 전과정을 자동화하는 CTI기술의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 기술이 전문 콜센터용으로 AS센터와 소비자상담실을 비롯 폰
뱅킹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