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제3세대 경구용 항생제 세픽심을 개발했다.

한미는 일본 후지사와약품이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이항생제를 세계
두번째로 개발,1백억원대로 예상되는 국내시장과 5억불에 달하는 세계시장
을 공략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회사는 "세픽심이 기존 세파계 항생제보다 항균력을 떨어뜨리는 베타
락타마제에 강하며 그람음성균에도 탁월한 항균능력을 나타낸다"며 "호흡기
및 요로감염증에 대한 치료효과가 높고 소아에게도 투여가능하다"고 설명
했다.

한미약품은 이제제에 대한 제법특허를 국내출원했고 내년초부터 본격적
인 양산체제에 들어가 향후 5년내에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한다는 계획이
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