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심상민기자 ]기아중공업은 현재 60개인 해외딜러를 내년에 80개
로 늘리고 해외판매법인과 지점도 3개에서 5개로 확대하는등 해외영업을 대
폭 강화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김재복기아중공업사장은 미국 시카코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96국제공작기계전(IMTS96)"에서 해외딜러들과 만나 "현재 월 1백50대 규모
인 공작기계 생산을 올해말까지 2백대로 늘리고 이중 절반이상을 수출한다
는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사장은 "특히 미국시장 공략에 중점을 둬 시장점유율을 98년 5%, 2000
년 10%등으로 높이고 이를위해 99년엔 미국현지에 조립공장을 세우기로 했
다"고 덧붙혔다.

기아중공업은 딜러및 판매법인 확대와 함께 해외 애프터 써비스센터도 현
재의 4개에서 8개로 늘리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