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좋은 사람들] 인터넷 'Car-Bin' 운영 .. 유청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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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ol.dacom.co.kr/homepage/person/person_home/ayrton
/index.htm"
인터넷에서 이 주소를 치고 들어가면 "Welcome to Car-Bin.net"이란
화면이 뜬다.
자동차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방"이다.
개인으로서는 국내 처음 인터넷에 "Car-Bin.net"이란 자동차방을 만든
유청희씨(22).
스스로를 "자동차와 사랑에 빠졌다"고 소개할 정도로 자동차를 좋아한다.
"외국에는 인터넷에 자동차에 관한 각종 정보를 소개하는 방이 여럿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는 각 업체들이 회사 소개용으로 만든 것외에는 없죠.
자동차 마니아들이 궁금해하는 자동차 역사라든지 각종 신차에 관한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방을 만들었어요"
연세대 전산과(원주캠퍼스) 4학년에 재학중인 유씨는 어렸을때부터
유별나게 차를 좋아했다.
꿈이 택시운전사였을 정도.
등교길 대로를 질주하는 자동차를 구경하느라 지각한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차에 대한 유별난 관심때문인지 그는 PC통신내 각종 자동차동아리에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천리안의 "차사랑", 하이텔의 "달구지", 나우누리의 "CAP" 등.
그는 자동차업체들의 신차발표회에도 개인 자격으로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인다.
차에 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를 쉽게 짐작케 하는 대목.
신차의 사진을 찍고 스스로 그 차에 대한 평가도 쓴다.
그는 또 대우자동차가 운영하는 대우오토컴에 "인터넷 자동차 탐험"
이라는 제목의 글을 쓰는 자동차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지난달 15일 개설한 "Car-Bin.net"에는 아직 많은 정보가 들어
있지는 않다.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카 "티뷰론"에 관한 정보를 우선 수록했지만
앞으로 국내 모든 차종을 차례로 소개할 계획이다.
세계 자동차들의 각종 정보를 하나의 홈페이지로 엮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졸업을 앞둔 류씨는 아직 뚜렷한 직업을 정하지 못했다.
다만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좀더 해보겠다는 생각이다.
유씨는 "무엇을 하든지 자동차 칼럼니스트로서의 꿈은 버리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
/index.htm"
인터넷에서 이 주소를 치고 들어가면 "Welcome to Car-Bin.net"이란
화면이 뜬다.
자동차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방"이다.
개인으로서는 국내 처음 인터넷에 "Car-Bin.net"이란 자동차방을 만든
유청희씨(22).
스스로를 "자동차와 사랑에 빠졌다"고 소개할 정도로 자동차를 좋아한다.
"외국에는 인터넷에 자동차에 관한 각종 정보를 소개하는 방이 여럿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는 각 업체들이 회사 소개용으로 만든 것외에는 없죠.
자동차 마니아들이 궁금해하는 자동차 역사라든지 각종 신차에 관한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방을 만들었어요"
연세대 전산과(원주캠퍼스) 4학년에 재학중인 유씨는 어렸을때부터
유별나게 차를 좋아했다.
꿈이 택시운전사였을 정도.
등교길 대로를 질주하는 자동차를 구경하느라 지각한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차에 대한 유별난 관심때문인지 그는 PC통신내 각종 자동차동아리에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천리안의 "차사랑", 하이텔의 "달구지", 나우누리의 "CAP" 등.
그는 자동차업체들의 신차발표회에도 개인 자격으로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인다.
차에 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를 쉽게 짐작케 하는 대목.
신차의 사진을 찍고 스스로 그 차에 대한 평가도 쓴다.
그는 또 대우자동차가 운영하는 대우오토컴에 "인터넷 자동차 탐험"
이라는 제목의 글을 쓰는 자동차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지난달 15일 개설한 "Car-Bin.net"에는 아직 많은 정보가 들어
있지는 않다.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카 "티뷰론"에 관한 정보를 우선 수록했지만
앞으로 국내 모든 차종을 차례로 소개할 계획이다.
세계 자동차들의 각종 정보를 하나의 홈페이지로 엮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졸업을 앞둔 류씨는 아직 뚜렷한 직업을 정하지 못했다.
다만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좀더 해보겠다는 생각이다.
유씨는 "무엇을 하든지 자동차 칼럼니스트로서의 꿈은 버리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