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주택에서나 볼수 있던 벽난로가 일반주택과 상업공간으로 확산되고
있다.

단순하고 기능적인 실내공간에 온화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끌어들이기
위해 벽난로를 시공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벽난로의 확산은 나무가 타는 향긋한 내음과 탁탁 쪼개지는 파열음이
메마른 현대인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고 자연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벽난로는 설치방법에 따라 내화벽돌형 대류순환형 주물형
전기이미테이션형 가스형, 형태에 따라 코너형 정면형 매립형 노출형,
의장에 따라 내장벽돌 자연석 대리석등 다양하다.

국내업계에서 유일하게 이중역풍방지구조 특허를 보유한 (주)삼진벽난로
(대표 황용택)는 한국고유의 재래식 온돌난방과 서구의 침실문화를
결합시킨 동양식 벽난로를 선뵈고 있다.

삼진벽난로의 제품은 가열순환통과 축열실을 설치하고 분출구를
자연순환식과 강제순환식으로 분리해 적은 연료로 많은 열량과 높은
열효율을 얻을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

몸체를 견고한 이중스틸판으로 제작, 열손실이 적고 내수성이 강하며
로스틀에 재받이를 설치해 사용하기 좋게 한 것도 장점이다.

또 어떤 일기변화에도 연기를 방지해주는 역풍순화장치가 마련돼 있다.

가격은 내장벽돌형 250만원, 자연석및 대리석 350만원선(소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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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