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의 올해 해외투자액이 50억달러선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재경원은 8일 지난 7월말까지의 해외투자액(30억5천6백만달러)와 지난해
실적(49억1천3백만달러)를 감안할 경우 96년중 해외투자액은 52억3천만달러
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68년 해외투자가 허용된이후 사상 최고치로 지난해보다
7%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예상액은 24억1천만달러로 지난해(19억4천만달러)
보다 24%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