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LG전자, 12배속 CD롬 드라이브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전자는 1초에 A4용지 9백장 분량의 정보를 읽을 수 있는 12배속
CD롬 드라이브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12배속 CD롬 드라이브를 개발한 것은 대만의 옵티컬 스토리지사에
이어 LG가 세계에서 두번째다.
이 회사는 평택공장에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빠르면 이달말부터
월 20만개 규모로 양산키로 했다.
기존 6배속과 8배속 제품은 시장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줄여가기로
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데이터를 읽기 위한 대기시간이 0.1초로
8배속 제품보다 정보에 접근하는 속도가 60%정도 빠른 게 특징이다.
또 1초에 한글 90만자(1천8백킬로바이트에 해당)의 정보를 읽어
낼 수 있다.
LG는 "CD롬 드라이브의 기술개발 속도가 빨라 10배속 제품을 건너뛰고
12배속 제품을 먼저 개발했다"고 설명하고 "16배속 제품 개발에도 곧
착수해 내년 중반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
CD롬 드라이브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12배속 CD롬 드라이브를 개발한 것은 대만의 옵티컬 스토리지사에
이어 LG가 세계에서 두번째다.
이 회사는 평택공장에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빠르면 이달말부터
월 20만개 규모로 양산키로 했다.
기존 6배속과 8배속 제품은 시장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줄여가기로
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데이터를 읽기 위한 대기시간이 0.1초로
8배속 제품보다 정보에 접근하는 속도가 60%정도 빠른 게 특징이다.
또 1초에 한글 90만자(1천8백킬로바이트에 해당)의 정보를 읽어
낼 수 있다.
LG는 "CD롬 드라이브의 기술개발 속도가 빨라 10배속 제품을 건너뛰고
12배속 제품을 먼저 개발했다"고 설명하고 "16배속 제품 개발에도 곧
착수해 내년 중반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