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조건에서 가솔린및 디젤엔진의 내구성을 시험할수 있는 장비가 개발
됐다.
한국기계연구원 동력시스템연구부 강건용박사팀은 쌍용자동차와 공동으로
가솔린및 디젤엔진의 내구성을 측정할수 있는 장비를 개발, 본격 운용중이라
고 8일 밝혔다.

이 장비는 가솔린및 디젤엔진을 최대부하상태,분당엔진회전수6,500이상의
극한조건에서 600시간동안 연속운전해 엔진의 성능및 내구성을 시험측정할수
있도록 설계,미국 유럽등 자동차선진국의 시험기준을 충족시켰다.
이 장비는 또 각 부품과 연료 윤활유등의 내구성평가에도 활용할수 있다.

강박사는 "지금까지 외국의 시험평가기관이나 수입장비에 의존해온 엔진
내구성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할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 장비의 효율성을 i
높이는 한편 국내자동차업체및 정유업체등에서 활용할수 있도록 적극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