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맹추격하고 있는 대만 반도체업체들이 64메가D램분야에서 외국기업
과 제휴를 가속화하고 있다.

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무전자는 독일 지멘스와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화방전자는 일본 도시바로부터 기술공여를 받기로 합의했다.

무전자와 지멘스간 합작사는 16억달러를 투자, 97년 중반 64메가D램을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만 적체전로제조는 후지쓰로부터 64메가기술을 공여받을 방침을
세워 놓은 상태며 세계 선진적체전로도 일본 샤프와 제휴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