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일대 48만1천평의 땅위에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가 조성된다.

8일 건설교통부는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북방
약 20km에 위치한 파주시 교하면 문발리 산남리 신촌리 서패리 일대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로 지정, 출판 문화 정보 영상산업을 총망라하는
복합지식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는 한국토지공사가 총사업비 1천9백35억원을
들여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올 연말부터 오는 2005년까지 10년이 소요될 계획이다.

단지는 <>일반공업지역 6만7천1백60평 <>준공업지역 23만2천8백65평
<>일반상업지역 3만7백30평 <>일반주거지역 1만6천1백96평 <>자연녹지지역
13만3천3백17평으로 구성된다.

일반공업지역에는 상업인쇄 및 지원시설, 출판유통시설 등이 들어서며
준공업지역에는 서적출판 영상산업 문화시설 공공지원시설 등이 유치된다.

단지내 유치업체는 출판.인쇄 226개사, 영상.에니메이션 43개사, 기타
소프트웨어 및 그래픽 관련 15사등이다.

건교부는 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를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는 중심기지
<>세계적 관광명소 <>통일한국시대의 문화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빠른 시일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지역을
산업단지로 지정한뒤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