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통화당국의 환매채(RP)지원을 바탕으로 단기금리가 큰 폭 하락
하였으나 회사채수익률은 단기급락에 따른 조정을 보이면서 12.1%대에서
횡보하였다.

이번주 중에도 단기금리는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나 지난주와 같은 하락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8월말 17.4%로 높은 수준이었던 통화증가율이 9월중에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여 신축적인 통화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운전자금
및 추석자금수요의 증가세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주 중에는 회사채 발행물량이 9,000억원 정도로 지난주에 비해
다소 많은 데다 최근 공모주청약증거금 유입으로 자금사정이 호전된
증권사들과는 달리 투신및 은행 신탁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아
적극적인 채권매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회사채수익률은 12.1~12.25%선까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