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혜성 <재독 조각가> .. 다섯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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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활동중인 중견조각가 현혜성씨(41)가 13~24일 서울 관훈동
가나화랑 (734-4093)에서 다섯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그는 대자연의 풍요로운 이미지를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출품작은 대리석과 철 브론즈 테라코타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구사한
"숲의 소리" "풍경" 연작 및 "숲속의 달" "바람사이로" 등 20여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가들은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자연에서 찾고
모방하려했던 것같습니다.
또 독일에서 생활하다 보니 아무래도 한국보다 자연을 접할 기회가
훨씬 많아 관심을 더 갖게 됐지요"
자신의 작품은 자연에서 받은 느낌을 주관적인 수용과정을 거쳐 재해석한
것이라고 밝힌 그는 마음속에 새겨진 자연의 이미지를 조각이라는 장르를
통해 구체화한 것인 만큼 다분히 상징적인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럽게 흘러 내리는 완만한 구릉의 형태와 대리석 덩어리속에 마치
뿌리를 박고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브론즈의 배치 등은 자연에서
받은 주관적 느낌의 수용과정을 단적으로 볼수 있는 부분.
자연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기 위해 그는 재료를 과도하게 가공하지
않고 마치 순응하듯 부드럽게 깎아내려 간다.
이번 작품은 특히 날카로움과 부드러움, 평면성과 입체성, 곡면과
직각형태의 완벽한 조화를 시도, 그의 뛰어난 감각과 기량을 그대로
보여준다.
홍익대 조소과와 이탈리아 카라라아카데미,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카데미대학원을 졸업한 현씨는 난토.화나노 등 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
가나화랑 (734-4093)에서 다섯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그는 대자연의 풍요로운 이미지를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출품작은 대리석과 철 브론즈 테라코타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구사한
"숲의 소리" "풍경" 연작 및 "숲속의 달" "바람사이로" 등 20여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가들은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자연에서 찾고
모방하려했던 것같습니다.
또 독일에서 생활하다 보니 아무래도 한국보다 자연을 접할 기회가
훨씬 많아 관심을 더 갖게 됐지요"
자신의 작품은 자연에서 받은 느낌을 주관적인 수용과정을 거쳐 재해석한
것이라고 밝힌 그는 마음속에 새겨진 자연의 이미지를 조각이라는 장르를
통해 구체화한 것인 만큼 다분히 상징적인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럽게 흘러 내리는 완만한 구릉의 형태와 대리석 덩어리속에 마치
뿌리를 박고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브론즈의 배치 등은 자연에서
받은 주관적 느낌의 수용과정을 단적으로 볼수 있는 부분.
자연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기 위해 그는 재료를 과도하게 가공하지
않고 마치 순응하듯 부드럽게 깎아내려 간다.
이번 작품은 특히 날카로움과 부드러움, 평면성과 입체성, 곡면과
직각형태의 완벽한 조화를 시도, 그의 뛰어난 감각과 기량을 그대로
보여준다.
홍익대 조소과와 이탈리아 카라라아카데미,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카데미대학원을 졸업한 현씨는 난토.화나노 등 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