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의 오세아니아 리조트 콘도미니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사는 24층 2개동, 19층 1개동 등 연면적 2만2,400평의 콘도미니엄
3개동과 테니스코트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공사이다.
이 콘도미니엄은 34.5평에서부터 109.5평까지 7개평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건립가구수는 398가구에 달한다.
이 콘도미니엄이 들어설 곳은 최근 고급주택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자카르타 북쪽 안솔지역이다.
이 콘도미니엄은 싱가포르의 홍릉그룹 계열사인 시티 디벨롭먼트사가
자카르타에서 처음 시행하는 주택사업으로 오는 12월 착공돼 98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응찰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당초 입찰결과가 4위로
나왔으나 컨설턴트들이 발주처에 쌍용건설을 추천, 최종낙찰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쌍용건설은 자카르타 시내 수디르만 업무지역의 33층 증권거래소
건물 등 인도네시아에서 3개의 프로젝트를 시공하고 있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