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 추진업무를 무선통신사업본부에서 떼
내 신설될 추진위원회로 이관한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무선사업본부가 맡고있던 PCS자회사 설립건을 전담하
게될 별도조직인 추진위원회를 11일자로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무선사업본부에서 PCS자회사 설립을 담당해오던 직
원과 사내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등 90여명으로 구성되고 추진위원장은 이
상철무선사업본부장이 자리를 옮겨 맡는다.

이에따라 무선사업본부는 선박전화 해상이동전화 공항전화 항만전화등 기
존 업무와 새로 선보일 보행자전용휴대전화(CT-2)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통은 "PCS자회사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설립단계에서부터 전
문조직이 설립업무를 담당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