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 최수용기자 ]

박영수 광주은행장이 오는 16일부터 TV광고에 출연해 시청자를 상대로
은행이미지 고양작업에 나선다.

박행장이 모델로 나선 TV광고는 광주은행이 창사 28년만에 처음으로
제작한 TV광고 "우리지역 우리은행"편으로 박행장은 여기에서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은행의 모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지역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는 처음으로 TV광고에 출연한 박행장은
촬영을 위해 꼬박 4일간을 제작진과 지내면서 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같은 동작을 1백번이상 반복하는 열의를 보여 주의의 감탄을 자아냈다.

광주은행은 지역밀착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TV광고를 추진,
8월말까지 대불공단과 영암 등지에서 촬영을 마친 뒤 오는 16일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TV광고를 방영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내년에는 선진정보화은행과 전국 규모의 은행으로 도약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 전국권까지 방송권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