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주가 지수로 전세계 펀드매니저들의
중요한 투자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지수 산정에 있어서 대상국가의 가중치를 시가총액과
외국인에 대한 개방 정도, 컨트리리스크 등을 종합해 매년 조정한다.

모건 스탠리가 작성한 지수의 가중치가 높아지면 MSCI에 의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매니저들이 해당국가의 주식을 추가로 편입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는 이미징 마켓 인덱스에서 한국증시의 비중이 3.6%에서 9%로
높아졌다.

그리고 다음달에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가 예정되어 있다.

이와같은 주일련의 변화가 MSCI특수로 연결된다면 경기침체로 위축된
국내증시가 활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