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선봉포럼 불참 확정] 기업인 선별초청 거부 .. 통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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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0일 나진.선봉국제투자포럼에 우리측 참가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통일원 김경웅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우리측 참가신청자 53명중 기업인
25명만을 자의적으로 선별해 초청장을 발송함으로써 약속을 파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변인은 "정부의 이번 결정은 기업인들 스스로 선별초청에는 불응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어렵지 않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나진.선봉투자포럼 참가계획이 무산됐다.
김대변인은 이날 오전 북한이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기업인 위주로
행사를 치르기 위해 선별적으로 초청했다는 뜻을 전해 왔으나 정부는 이를
태도변화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불참결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수용능력(4백40명)보다 훨씬 많은 5백82명에게 초청장을
발급했다고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통일원 김경웅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우리측 참가신청자 53명중 기업인
25명만을 자의적으로 선별해 초청장을 발송함으로써 약속을 파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변인은 "정부의 이번 결정은 기업인들 스스로 선별초청에는 불응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어렵지 않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나진.선봉투자포럼 참가계획이 무산됐다.
김대변인은 이날 오전 북한이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기업인 위주로
행사를 치르기 위해 선별적으로 초청했다는 뜻을 전해 왔으나 정부는 이를
태도변화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불참결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수용능력(4백40명)보다 훨씬 많은 5백82명에게 초청장을
발급했다고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