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중남미 여정] 한-브라질 기업협력 적극 지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박3일의 브라질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간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 남미의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6시간
50분간 머물면서 마리오 코바스 주지사를 면담하고 주지사 주최 오찬에
참석.
김대통령은 먼저 주지사 궁에서 상파울루주와 한국의 경제협력 증진
및 문화교류 확대방안 등에 대해 코바스 주지사와 협의하고 선물을
교환한 뒤 오찬에 참석해 연설.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 오찬 연설에서 김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 두나라는 지구 정 반대편에 있어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지만
92년에 항공로가 개설된 뒤 지난 한해에만 6만여명이 서울과 상파울루를
오갔다"면서 "이번에 체결될 관광협력 협정은 인적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전망.
김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상파울루 지역간의 교역과 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기업간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10일 오전(이하한국시간) 숙소인 알베아르
호텔에서 열린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아르헨티나 방문일정을 마무리.
김대통령은 미리 나와있던 메넴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잠시 환담한 뒤
만찬장에 입장해 2시간여동안 정상간의 우의를 재확인.
메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우리 두 사람은 모두 민주주의를
확립시키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국가운영을 현대화해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 부여받았다"며 "양국 무역의 균형성장은 두나라 경제관계를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블럭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남미공동시장의 주도국인 아르헨티나와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 일원인 한국이 협력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방문이 양국간
실질협력을 증진함을 물론 중남미와 동아시아를 더욱 결속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
< 상파울루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 남미의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6시간
50분간 머물면서 마리오 코바스 주지사를 면담하고 주지사 주최 오찬에
참석.
김대통령은 먼저 주지사 궁에서 상파울루주와 한국의 경제협력 증진
및 문화교류 확대방안 등에 대해 코바스 주지사와 협의하고 선물을
교환한 뒤 오찬에 참석해 연설.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 오찬 연설에서 김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 두나라는 지구 정 반대편에 있어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지만
92년에 항공로가 개설된 뒤 지난 한해에만 6만여명이 서울과 상파울루를
오갔다"면서 "이번에 체결될 관광협력 협정은 인적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전망.
김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상파울루 지역간의 교역과 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기업간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10일 오전(이하한국시간) 숙소인 알베아르
호텔에서 열린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아르헨티나 방문일정을 마무리.
김대통령은 미리 나와있던 메넴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잠시 환담한 뒤
만찬장에 입장해 2시간여동안 정상간의 우의를 재확인.
메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우리 두 사람은 모두 민주주의를
확립시키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국가운영을 현대화해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 부여받았다"며 "양국 무역의 균형성장은 두나라 경제관계를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블럭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남미공동시장의 주도국인 아르헨티나와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 일원인 한국이 협력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방문이 양국간
실질협력을 증진함을 물론 중남미와 동아시아를 더욱 결속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
< 상파울루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