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광고회사인 일본의 덴츠가 국내광고시장에 뛰어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덴츠는 업무제휴사와의 협조 및 한국시장정보수집 등의
역할을 해온 기존의 서울사무소를 10월1일 지사로 확대 개편, 일본과 한국기
업을 대상으로한 광고영업에 들어간다.

일본계 광고사가 상륙하기는 덴츠가 처음이다.

덴츠는 이같은 광고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최근 그래픽디자이너 및
기획 분야의 경력사원 모집에 들어갔다.

덴츠는 지난해 취급실적이 1백48억달러로 일본 광고시장의 23%를 점유한 단
일회사로서는 세계최대규모 광고회사이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