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3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산업디자인
전람회가 13일 서울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에서 개막된다.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이 주최하고 통산부와 교육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행사에는 지난해보다 12%가 늘어난 총6천1백9점이 출품돼 산업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폭넓게 확산되고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이중 수상 41점, 특선93점, 입선 9백41점, 준입선1천3백56점등
총2천4백31점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초등학부에서는 반원초등학교 5년인 김진이
출품한 "꽃모양의 파라솔 디자인"이 차지했다.

중학생부에서는 대전 신일여자중학교 3년 박하니양이 출품한 "환경보전
포스터 디자인"이 국무총리상에 선정됐고 고등학생부에서는 영남상업고 1년
하성민군이 개발한 "인명구조용 에어백"이 뽑혔다.

학생 개인상 금상이상 수상자와 지도교사상 금상이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견학의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식은 개막식날 디자인포장개발원 전시장에서 실시되며 입석작이상
출품작은 오는 29일까지 17일간 전시된다.

한편 학교별 참가현황을 보면 초등학교 3백64개교,중등학교 1백50개교,
고등학교 1백73개교로 총6백75개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13.3%가 증가했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