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우진(대표 오준용)이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각종
품질인증을 잇따라 획득하고 있다.

이회사는 최근 영국의 SGS사로부터 휠커버 에어벤트덕트 차량내부온도
장치관련 컨트롤장치등 전 생산품목에 대해 ISO9001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진은 지난해말 현대로부터 불량 100PPM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공진청에도 이 인증을 신청중이며 오는 10월께 현대의 새기준인 HQS,
내년까지 미국 빅3(3대메이커)의 기준인 QS9000도 받을 계획이다.

최첨단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엔플라) 부품의 품질을 평가받아 최근 일본
이스즈자동차에 공급키 위해 구체적으로 협의중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회사는 지난해 매출 2백51억원중 1천2백만달러어치를 해외에 로컬공급
했으며 품질인증 획득에 힘입어 내년께는 해외 자동차메이커에 직공급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