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아세안공동 투자지역"(AIA) 창설을 추진한다.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등 아세안
7개국은 12일 자카르타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AIA 창설안을 정식의제로
채택키로 했다.

AIA는 아세안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늘리기 위해 아세안정상들이 작년
12월 방콕모임에서 발의한 구상이다.

인도네시아측 관계자는 이 의제가 경제장관회의에서 정식으로 채택되고
나면 빠르면 11월중으로 예정된 비공식 아세안정상회상이 열릴때쯤 추진
일정과 세부내용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은 오는 2003년까지 역내 수출입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5% 이하로
적용키로 하는 아세안자유무역지역(ASEAN FTA) 실행안을 이미 확정해 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