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와 2개의 도요타계열사가 브레이크 결함이 드러난 자동차
39만7천대를 리콜할 것이라고 일운수성이 10일 밝혔다.

운수성대변인은 이날 도요타자동차와 계열사인 다이하츠자동차 히노자동차
등 3개사가 리콜한 자동차 가운데 절반이상인 21만대가 수출됐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수출된 곳은 호주로 6만5천대였으며 다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1만대, 영국 3천3백대였고 미국으로 수출된 차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의 경우 지난 89년12월-94년6월 사이에 출시된 랜드 크루저스,
다이나스, 토요에이스, 코스터등의 차모델이 리콜대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하츠와 히노의 리콜대상 제품은 지난 91년3월-94년6월 사이에 판매된
것이다.

도요타사가 리콜할 자동차는 브레이크 부스터에 압력을 주는 배기펌프의
결함으로 제동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