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전문점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타업체와 상권이 중복되지 않는지
한번쯤 살펴보는 것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점포위치는 학생 및 자영업자의 출입이 잦은곳과 일반
직장인들이 많은 사무실 밀집지역이다.

또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과 같은 재래시장 부근도 좋겠다.

도시락 전문점은 다른 외식업종과 달리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집중되므로
바쁜시간대에는 아르바이트생을 채용,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시락이
배달되록 해야 한다.

손님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도시락이 정확히 배달되기 위해서는
배달직원이 주변 지리를 훤히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점주는 배달직원을 대상으로 배달지역에 대한 지리교육을 수시로
실시해야 한다.

도시락은 사람들의 입맛관리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항상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내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또 메뉴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고객들이 식상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10가지 이상의 고정메뉴를 갖추고 다양한 가격대의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체인가입을 원할시는 본사를 직접 방문해 음식준비과정 및 사업의
내실을 살펴야함은 물론 운영중인 체인가맹점을 방문, 직접 맛을 본후
본사를 선택해야 한다.

휴일이나 휴가철에는 레저용 도시락 주문도 많은 만큼 단체 도시락
수요를 파악해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야한다.

운영상 주의해야할 점은 그날그날 판매수요를 정확히 예측해 가능한한
재고를 남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다양한 맛과 위생적인 조리, 그리고 정확한 배달서비스로 신뢰를
쌓아야 단시일내 고정고객을 확보할수 있다.

매장내에서 손님이 직접 조리과정을 볼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심하고
도시락을 즐길수 있도록 해야하며 수시로 청소를 해 실내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원가절감을 위해 저급품의 재료를 사용할 경우 힘들게 확보한 단골
고객을 잃을수 있으므로 언제나 양질의 재료가 본사로부터 공급되는지
점검하는것이 좋다.

문의 02-501-0897

양혜숙 < 창업대행전문가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