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 매장 개설 늘고 있다' .. 소비자 신뢰 확보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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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점포판매를 특징으로 하는 통신판매시장에도 매장개설바람이 불고있다.
통신판매를 본업으로 하는 TV홈쇼핑업체를 비롯 이를 부업으로 하는
백화점 신용카드사들은 자사가 취급하는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기위해
통판상품 전시판매장을 잇따라 열고있다.
이들 전시판매장은 카탈로그나 케이블TV를 통해 본 상품들을 직접
확인한후 구입하려는 알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같은 매장개설 붐은 지난 85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사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통신판매가 도입된지 10년을 넘기면서 본 궤도에
접어들고있다는 반증으로도 풀이된다.
지난 88년 전체소매시장의 0.04%(110억원)에 그쳤던 통신판매시장은
지난해 0.4%(3,000억원)로 늘어난데다 오는 2000년에는 1조원으로
확대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업체 샤퍼이미지의 경우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등
대도시에 약 80개, 일본 스위스 호주등 전세계에 걸쳐 100여개의
통판전용매장을 운영하고있다.
이 회사는 독특한 상품과 통일된 매장구성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있다.
최근 통판상품 전시판매장을 여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는 곳은
지난해 8월부터 통판사업에 들어간 케이블TV 홈쇼핑업체들이다.
홈쇼핑텔레비전(채널39)은 명동입구와 한신코아백화점 노원점등 2곳에
"샤퍼이미지"매장을 열었다.
미국 최대의 통판회사인 샤퍼이미지와 라이선스계약을 맺고 샤퍼이미지
카탈로그에 소개된 4,000여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전시 판매하고있다.
이들 매장은 샤퍼이미지가 개발한 독특한 아이디어상품으로 고객들을
확보해 나가고있다.
코골이제어기, 자동으로 펴지고 접히는 자동우산, 골프공과 골프채를
깨끗이 닦아주는 휴대용 골프클리너등이 특히 인기를 모으고있는
상품들이다.
이 회사는 또 서울 용산구 한강로 본사 사옥에도 전시판매장을 갖춰놓고
케이블TV를 통해 판매하는 6,000여가지 상품중 인기상품 2,000여가지를
선정, 한달에 한번 특별판매전을 갖고있다.
홈쇼핑텔레비전은 연내 서울시내에 5개의 매장을 더 개장할 계획이다.
한국홈쇼핑(채널45)도 지난해말 서울 양천구 목동에 히트상품 전시
판매장을 개설, 가전제품 패션잡화등 200여품목을 팔고있다.
이 매장은 공휴일에도 문을 열어 연중무휴로 영업하고있다.
하루 약 500명이 매장을 찾고 있으며 하루평균매출이 800만원정도에
이르고있다.
이 회사는 매장면적을 90평에서 120평으로 확대,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본사에 통판플라자를 개장,지난 5월부터 영업하고있다.
통판플라자에선 회원들이 자주 구입하는 50여 품목을 엄선, 전시판매하고
있다.
카탈로그발송비와 대행비등을 제외, 시중가격대비 약 20%정도 저렴한
값으로 판매하고있다.
또 10만원이상 상품을 산 고객에게는 초소형라디오 왕골자리
대나무카시트 등 여름상품을, 20만원이상 구입한 사람에겐 아이스팩을
주는 등의 메리트로 고객을 끌어들이고있다.
비씨카드도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통판전용매장인
"비씨하우스"를 만들어 아이디어상품을 위주로 차별화된 상품을 판매중이다.
비씨카드는 이 매장에서 전시 판매하는 상품중 인기품목 300여품목을
수록한 통판전용매장 전문카탈로그 20만부를 제작 배포하는등 매장영업을
본격화하고있다.
이밖에 한화유통도 잠실점 5층에 20평규모의 통판쇼룸을 마련,
150여품목을 전시 판매중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
통신판매를 본업으로 하는 TV홈쇼핑업체를 비롯 이를 부업으로 하는
백화점 신용카드사들은 자사가 취급하는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기위해
통판상품 전시판매장을 잇따라 열고있다.
이들 전시판매장은 카탈로그나 케이블TV를 통해 본 상품들을 직접
확인한후 구입하려는 알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같은 매장개설 붐은 지난 85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사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통신판매가 도입된지 10년을 넘기면서 본 궤도에
접어들고있다는 반증으로도 풀이된다.
지난 88년 전체소매시장의 0.04%(110억원)에 그쳤던 통신판매시장은
지난해 0.4%(3,000억원)로 늘어난데다 오는 2000년에는 1조원으로
확대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업체 샤퍼이미지의 경우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등
대도시에 약 80개, 일본 스위스 호주등 전세계에 걸쳐 100여개의
통판전용매장을 운영하고있다.
이 회사는 독특한 상품과 통일된 매장구성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있다.
최근 통판상품 전시판매장을 여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는 곳은
지난해 8월부터 통판사업에 들어간 케이블TV 홈쇼핑업체들이다.
홈쇼핑텔레비전(채널39)은 명동입구와 한신코아백화점 노원점등 2곳에
"샤퍼이미지"매장을 열었다.
미국 최대의 통판회사인 샤퍼이미지와 라이선스계약을 맺고 샤퍼이미지
카탈로그에 소개된 4,000여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전시 판매하고있다.
이들 매장은 샤퍼이미지가 개발한 독특한 아이디어상품으로 고객들을
확보해 나가고있다.
코골이제어기, 자동으로 펴지고 접히는 자동우산, 골프공과 골프채를
깨끗이 닦아주는 휴대용 골프클리너등이 특히 인기를 모으고있는
상품들이다.
이 회사는 또 서울 용산구 한강로 본사 사옥에도 전시판매장을 갖춰놓고
케이블TV를 통해 판매하는 6,000여가지 상품중 인기상품 2,000여가지를
선정, 한달에 한번 특별판매전을 갖고있다.
홈쇼핑텔레비전은 연내 서울시내에 5개의 매장을 더 개장할 계획이다.
한국홈쇼핑(채널45)도 지난해말 서울 양천구 목동에 히트상품 전시
판매장을 개설, 가전제품 패션잡화등 200여품목을 팔고있다.
이 매장은 공휴일에도 문을 열어 연중무휴로 영업하고있다.
하루 약 500명이 매장을 찾고 있으며 하루평균매출이 800만원정도에
이르고있다.
이 회사는 매장면적을 90평에서 120평으로 확대,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본사에 통판플라자를 개장,지난 5월부터 영업하고있다.
통판플라자에선 회원들이 자주 구입하는 50여 품목을 엄선, 전시판매하고
있다.
카탈로그발송비와 대행비등을 제외, 시중가격대비 약 20%정도 저렴한
값으로 판매하고있다.
또 10만원이상 상품을 산 고객에게는 초소형라디오 왕골자리
대나무카시트 등 여름상품을, 20만원이상 구입한 사람에겐 아이스팩을
주는 등의 메리트로 고객을 끌어들이고있다.
비씨카드도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통판전용매장인
"비씨하우스"를 만들어 아이디어상품을 위주로 차별화된 상품을 판매중이다.
비씨카드는 이 매장에서 전시 판매하는 상품중 인기품목 300여품목을
수록한 통판전용매장 전문카탈로그 20만부를 제작 배포하는등 매장영업을
본격화하고있다.
이밖에 한화유통도 잠실점 5층에 20평규모의 통판쇼룸을 마련,
150여품목을 전시 판매중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