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우선 보통주와의 주괴리율이 높은 진로1우선주에
대한 배당투자와 보통주와 병합을 앞두고 있는 빙그레1신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월말결산법인 29개 종목 가운데 진로1우선주는
이날 현재 8,450원으로 보통주 1만8,900원과 50%이상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진로측이 2년연속 12%(510원)의 배당을 해온 점과 우선주에는
관행적으로 1%포인트 더 많은 배당을 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진로1우선주에
대한 배당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9월말 결산법인이 발행한 신주는 10월부터 구주와 병합됨에 따라
이날 보통주보다 1,300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빙그레1신주에 대한
단기투자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의 한관계자는 "내달부터 발행되는 신주는 제도변경으로
배당기산일이 회계연도초로 구주와 같아지게돼 신주와 구주의 차이가
없어지게 된다"며 "그러나 이미발행된 신주의 신구주병합을 노린 투자와
우선주에 대한 배당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