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11일 국민회의측이 "신한국당 대권후보들이 40대 사무총장에
쥐여서 숨도 못쉰다"며 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의 대권논의 자제주문을
비난하자 김대중총재의 "아킬레스건"인 고령을 들어 역공.

김철대변인은 촌평을 통해 "공자말씀에 40대에 불혹이지만 70대가 되도록
미혹 상태에 있는 특이체질은 어떻게 하나"라며 70대인 김총재의 대권행보를
"미혹상태"로 규정.

한편 김대변인은 국민회의가 총재권한대행체제로 이행한 것과 관련, "고위
당직자회의에서 국민회의가 대행체제로 전환한 것은 김총재가 대선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소개.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