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12일 고기능성 화장품 "이지오쎄아"브랜드를 약국판매전용
화장품으로 개발,오는 16일부터 약국협업체인 온누리건강과 일부 대형약국
에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화장품의 약국판매를 위해 올해 초부터 20여곳의 파일럿점포
를 선정,시범판매해왔다.
화장품의 약국판매는 유럽,미국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있으며 국내에
서 시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약국을 화장품의 새로운 유통경로로 개척하게된 이유에 대해 "침체
에 빠진 화장품유통의 활로를 개척하고 약국의 다변화판매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오쎄아"브랜드는 로션,크림등 11종으로 구성돼있으며 가격은 2만
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할인없이 정찰제로 판매된다.
LG는 앞으로 약국판매전용 화장품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