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품 세계적기업 발판마련..광진, GM과 협력체체구축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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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진-GM간 장기공급 계약을 통한 협력체제 구축은 1,500여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에 큰 자극이 될 것같다.
"중소기업도 최고급 제품을 공급하면 경쟁에서 이길수 있다"
(권영직사장)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
GM의 장착차종은 97년형 새턴세단(36만대) 새턴쿠페(8만대) 및
데빌(11만5천7백대), 98년형 그랜드앰 및 아치바(합계 25만대)와
블레이저 및 지미(36만9천6백대), 99년형 레사브레(36만4천2백대)등이다.
엑셀사등 미국 유럽 대기업들을 제키고 단일품목으로 1억6,000만달러
어치를 수주했다는 것은 GM을 사로잡았다는 얘기에 다름 아니다.
2000년대 초에는 공급물량이 연간 3억달러(200만대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국내 140여개 자동차부품업체가 총 8억8,700만달러를 수출한점을
고려하면 단일 기업의 실적으론 대단한 것이다.
선진시장인 미국에 부품공장을 건립하는 것도 해외진출의 새모델로
볼수 있다.
대부분 부품메이커들이국내 자동차업체를 따라 주로 개발도상국에
나가는 것과는 성질이 다르다.
광진으로선 한국의 중소기업이 아니라 세계적인 우량기업으로 도약할수
있는 발판이 되는 셈이다.
이같은 성과는 이회사 직원들의 땀의 결실이다.
"경주공장 400여 임직원과 디트로이트 지사원 5명이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결과"라고 권사장은 말한다.
제품에 자신이 생기자 권사장은 94년 "빅3(미국 3대메이커)를 뚫자"는
모토아래 몸소 발로 뛰며 시장개척에 나섰다.
미국내 자동차업계 관련 한국교민모임(KAPI)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빅3 관계자를 소개받아 끈질기게설명했다.
마침내 94년 11월 GM 공급권을 따내 새턴디비전에 창문개폐장치를
첫 공급, 품질에 대해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진의 대량수출은 올해초에 예견됐다.
아시아 최초로 지난 1월 까다롭기로유명한 QS9000(빅3 품질기준)인증을
획득한 것.
이때문에 포드 크라이슬러등에서도 광진의 도어잠금장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 78년 법인설립과 함께 윈도레귤레이터를 국산화한 이후
이품목에 관한한 독보적인 기술을 쌓아왔다.
90년대 들어선 품질경영 관련 표창을 휩쓸다시피 했다.
중기청의 모범분임조 활동사례발표대회 대통령상, 전국품질기술분임조
경진대회 품질경영대상, 중기청 "품질경영 100선기업", 전국품질경영대회
금탑산업훈장, 불량 100PPM상 등을 수상했다.
광진은 기존 디트로이트지사에 이어 내년중 엔지니어링센터도 이곳에
설립, 설계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GM외에 포드 크라이슬러 등에도 공급,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찾아보기
어려운 수출중심형 부품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
자동차부품업체들에 큰 자극이 될 것같다.
"중소기업도 최고급 제품을 공급하면 경쟁에서 이길수 있다"
(권영직사장)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
GM의 장착차종은 97년형 새턴세단(36만대) 새턴쿠페(8만대) 및
데빌(11만5천7백대), 98년형 그랜드앰 및 아치바(합계 25만대)와
블레이저 및 지미(36만9천6백대), 99년형 레사브레(36만4천2백대)등이다.
엑셀사등 미국 유럽 대기업들을 제키고 단일품목으로 1억6,000만달러
어치를 수주했다는 것은 GM을 사로잡았다는 얘기에 다름 아니다.
2000년대 초에는 공급물량이 연간 3억달러(200만대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국내 140여개 자동차부품업체가 총 8억8,700만달러를 수출한점을
고려하면 단일 기업의 실적으론 대단한 것이다.
선진시장인 미국에 부품공장을 건립하는 것도 해외진출의 새모델로
볼수 있다.
대부분 부품메이커들이국내 자동차업체를 따라 주로 개발도상국에
나가는 것과는 성질이 다르다.
광진으로선 한국의 중소기업이 아니라 세계적인 우량기업으로 도약할수
있는 발판이 되는 셈이다.
이같은 성과는 이회사 직원들의 땀의 결실이다.
"경주공장 400여 임직원과 디트로이트 지사원 5명이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결과"라고 권사장은 말한다.
제품에 자신이 생기자 권사장은 94년 "빅3(미국 3대메이커)를 뚫자"는
모토아래 몸소 발로 뛰며 시장개척에 나섰다.
미국내 자동차업계 관련 한국교민모임(KAPI)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빅3 관계자를 소개받아 끈질기게설명했다.
마침내 94년 11월 GM 공급권을 따내 새턴디비전에 창문개폐장치를
첫 공급, 품질에 대해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진의 대량수출은 올해초에 예견됐다.
아시아 최초로 지난 1월 까다롭기로유명한 QS9000(빅3 품질기준)인증을
획득한 것.
이때문에 포드 크라이슬러등에서도 광진의 도어잠금장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 78년 법인설립과 함께 윈도레귤레이터를 국산화한 이후
이품목에 관한한 독보적인 기술을 쌓아왔다.
90년대 들어선 품질경영 관련 표창을 휩쓸다시피 했다.
중기청의 모범분임조 활동사례발표대회 대통령상, 전국품질기술분임조
경진대회 품질경영대상, 중기청 "품질경영 100선기업", 전국품질경영대회
금탑산업훈장, 불량 100PPM상 등을 수상했다.
광진은 기존 디트로이트지사에 이어 내년중 엔지니어링센터도 이곳에
설립, 설계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GM외에 포드 크라이슬러 등에도 공급,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찾아보기
어려운 수출중심형 부품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