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들이 한가위를 맞이하여 특별패키지상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 신라호텔은 올해 처음으로 객실 패키지를 내놓았다.

25~3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한가위 패키지상품은 두가지가 준비됐다.

스탠더드 객실이 제공되는 A형의 가격은 2인1실기준 13만원, 주니어
스위트객실의 B형은 16만 5,000원이다.

제주신라호텔은 26,27일 호텔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송편 및 오미자차를
무료로 제공하며 중추절 당일에는 민속주 시음회, 사물놀이, 떡메치기등의
행사를 연다.

호텔현대(경주)는 22일부터 30일까지 "96한가위 맞이 대축제" 행사를
펼친다.

한가위축제는 한가위패키지외에 추석 당일에 사물놀이공연, 민속놀이
한마당축제, 가족송편 예쁘게 빚기대회, 토함산 월출관광으로 꾸며진다.

한가위패키지는 1박2일에 11만원, 2박3일에 20만4,000원, 3박4일에
30만1,000원이다.

또 르네상스서울호텔, 호텔 인터컨티넨탈과 타워호텔도 한가위특선패키지를
마련했다.

요금은 각 12만1,000원, 14만5,000원, 8만8,000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