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 <나이트 워치> (SBSTV 오후 9시50분) =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에 동료를 잃어 자책감에 빠져있던 첩보원 마이트는 해외 순회전 중에
가짜와 바뀌어버린 램브란트의 작품을 찾아내는 임무를 맡는다.

미술에 조예가 있는 사브리나와 팀을 이루어 수사에 나선다.

유일하게 민간에서 전시를 주최하는 홍콩에 신혼부부로 가장해 그곳으로
건너간다.

마이트는 뛰어난 화술과 도박 솜씨로 악당 슈레이더의 관심을 끈다.

그리고 슈레이더의 세계 통신폭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공위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베스트극장" <남자와 여자가 만나면 반드시 무슨 일인가 생긴다>
(MBCTV 오후 11시) = 현철의 병원에 치료를 받고 맞선을
보러 나간 경아는 그만 기침과 콧물 때문에 퇴짜를 맞고 돌아와 화김에
현철의 병원 문을 걷어찬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 간의 갈등과 충돌이 날마다 일어나며
점차 상대방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된다.

두 사람의 순조롭던 교제에 현철의 옛애인 정은이 나타나면서 암초에
부딪친다.

공교롭게도 이혼녀 정은의 재혼할 남자 이름이 현철과 같다는 우연
때문에 경아는 현철을 오해하고 급기야 절교를 선언한다.

<>"일일연속극" <사랑할 때까지> (KBS1TV 오후 8시30분) =

유리가 집을 나가 길을 잃은 사실이 밝혀지자 온 집안이 뒤집히면서
식구들 모두 혜숙이 일을 핑계로 유리를 소홀히 했다고 원망한다.

영창은 은주에게 냉랭해진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아이를
서둘러 갖자고 말한다.

태순에게 어머니가 전세금을 보태준 사실을 안 영진은 송여사를 찾아가
더 많은 혼수를 해줄 것을 당당히 요구해 송여사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영호는 민선에게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에머럴드 반드를 선물하며
서로의 애정을 확인한다.

<>"TV인생극장" (KBS2TV 오후 8시25분) =

이주는 서른세살의 독신녀다.

그녀가 독신을 고집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일 때문으로 직장동료들부터
인정받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며 일에 대한 의욕때문에 결혼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주의 친구이자 동료인 세희는 가정과 직장 생활을 병행해야 하기에
남편과의 충돌이 잦을 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능력없는 아줌마 취급을
받는 등 항상 힘겹게 지낸다.

그런 세희의 생활을 지켜보면서 이주는 독신생활에 더욱 만족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