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소품.
소품을 적절히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개성적인 공간을 만들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품위있는 집안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구중학교옆에 있는 "아트넷"(대표 김승언)은 장식
효과와 작품성을 두루 갖춘 아트상품 전문점.
유럽풍의 조각품 모빌 시계 그림 유리소품등 1,000여점의 아트상품을 갖춘
이곳에서는 독일 아르스문디, 스페인 아트파운데이션, 이탈리아 플로렌스,
벨기에 스톤아트등 세계적인 조각센터들과 독점 판권계약을 맺고 예술성이
뛰어난 박물관 복제품과 유럽 현대작가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각 작품마다 일련번호와 조각가의 사인이 새겨져 있고 청동 주철 대리석
인조석 유리 세라믹등 재질도 다양해 선택폭이 넓은 것이 장점.
아울러 작품사이즈가 소형(30~40cm)이기 때문에 어떤 공간에서든 생활
미술품으로 활용하기 쉽고 일부 고급조각품을 제외하면 가격도 저렴하다.
덴마크 모빌은 1만5,000~5만원, 스페인 도자기인형은 10만원 내외이며
대부분 20~30만원선을 넘지 않는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아르스문디 컬렉션"을 운영중인 김대표는 "국내에
격조있는 미술문화를 확산시키고 아트사업을 구상중인 사람에게 노하우와
매장운영방식을 소개하기 위해 본사겸 전시장을 마련했다"며 "일반인이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수 있는 생활소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517-3175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