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대부분 백화점들이 추석맞이 판촉행사에
들어간다.

백화점들은 고객들에게 추석선물을 저렴하고 알뜰하게 장만할수 있도록
의류 잡화 식품등 다양하고 알찬 상품을 준비, 대목잡기에 본격 나설 채비다.

일부 백화점은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내달 정기세일에 앞서 일치감치
바겐세일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17-26일까지 열흘간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월드점 청량리점
등 서울시내 전점에서 "추석선물 큰 잔치" 행사를 벌인다.

선물상품특집전에서는 매입부 바이어들이나 협력업체들이 선물세트로
준비한 숙녀 신사복 스포츠의류 잡화 가정용품 식품등을 판매하며 특별기획
상품전에선 숙녀 신사복 잡화등을 균일가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7-22일까지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한가위, 고향의 정을
나누세요" 행사를 갖는다.

본점에서 남성의류를 17만-33만원에 판매하는 재고전행사를 가지며 무역점
에서는 한가위식품 특선세트와 제수용품을 집합판매한다.

아동 스포츠의류는 무역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한다.

<>뉴코아백화점은 서울 본점을 제외한 지방 10개점에서 17-23일까지 "추석
맞이 대바겐세일"을 실시한다.

과천점에서는 "50% 반액세일전"을 통해 잡화 침구수예품 게임기 주방용품
등을 절반가에 내놓는다.

<>그레이스백화점은 17-26일까지 "한가위 명품선물전"을 펼친다.

22일부터는 하루 30분-90분까지 연장영업에 들어갈 예정.

"제안실속선물전"에선 식품 잡화 생활용품등을 중심으로 1만-10만원대까지
다양한 선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유통도 17-26일까지 "한가위 큰 잔치" 행사를 갖는다.

갤러리아점에서는 "대상별 선물상품제안전"을 통해 부모님에게 드릴 폴로
가디건 코모도 스웨터, 연인이나 친구에게 줄 닉스 블랙진과 시스템 가디건
등을 판매한다.

갤러리아점에서는 또 숙녀 신사복 넥타이 잡화등을 위주로 "5만-10만원대
선물상품 제안전"도 갖는다.

<>경방필백화점은 13-22일까지 쉬는날 없이 "선물부 대축제"를 연다.

한가위선물세트 특선상품으로 갈비 과일 굴비 문배주등 식품, 넥타이 지갑
핸드백등 잡화, 도자기 면도기 원두커피분쇄기등 생활용품류들을 준비했으며
가격은 대부분 품목이 10만원이하.

일정금액이상 구매고객에게 교자상 전골팬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한신코아백화점은 22일까지 노원점에서 "한가위맞이 사은대잔치" 행사을
펼친다.

추석제수용품코너에서는 시금치 1단을 1천2백원에, 고사리 1백g을 5백50원
에 팔고 있다.

8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도 증정한다.

<>동아백화점은 17일까지 본점 쇼핑점 수성점등에서 "협력업체 사은
대잔치"를 실시한다.

각점의 이벤트홀과 상설매장에서 협력업체가 추천한 특보상품전을 여는
한편 추석을 맞아 "제기용품모음전"도 갖는다.

아놀드파마 이월상품전에서는 니트티셔츠를 4만2천5백원에, 잠바를 8만4천
5백원에 판매한다.

<>태화백화점은 26일까지 "추석맞이 사랑의 선물 모음전"을 갖는다.

이 행사에서는 안동소주를 4만3천-6만원에, 한방차세트를 2만1천-8만5천원
에 판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