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연 6.95~7.11% 수준을 보인 미국 장기국채수익률은 이번주중 소폭
하락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2.4분기 GDP성장률 및 8월중 실업률이 경기과열 및 인플레
우려를 증대시킴에 따라 연준리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지난주중 확산
되었다.

그러나 지난주중 발표된 인플레지표들이 소폭 상승에 그쳐 인플레 우려가
감소했고 연준리는 경제보고서에서 인플레는 억제 가능한 상태에 있으며
미국경제는 적정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유럽국가들은 금리를 인하한 상황이고 일본도 당분간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며 11월중에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어 연준리가 금리를
쉽게 인상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연 5.72~5.75% 수준을 보인 리보금리는 이번주중 미국 단기금리
하락압력에 따라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