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1360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에어컨 유지보수 및 관리로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고, 에어컨 공기순환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어컨 청소 인력양성 효과도 얻을 수 있다.올해 사업 대상은 2021년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에어컨을 설치한 가구(829가구)가 1순위이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2순위이다. 대상 가구는 3월 초에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에어컨 청소지원 사업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신청자격 조건은 공모 목적에 적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도내 소재 비영리기관 및 단체다.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에너지이용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 및 점검을 실시한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에너지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먹고 남은 배달 음식쓰레기를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 버린 한 주민의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에서 마라탕 시켜 먹고 고층에서 던져버려 놨네요’란 제목의 글과 함께 해당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아파트 뒤쪽이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인데 아파트에서 쓰레기를 엄청나게 던진다"며 "오늘 잠깐 봤더니 마라탕 처먹고 던져놨나 본데 가까이 가봤더니 배달 전표가 붙어있더라"고 했다.A씨는 전표에 쓰레기 무단투기 주민의 정보로 "안전신문고로 신고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전화해서 알려줘야겠다"고 했다.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22만5000원짜리 마라탕이네", "금융치료 해줘야 한다", "시원한 후기 기다리겠다", "맛있게 먹었으면 뒤처리까지 잘해야지 시민의식이 너무 안타깝다", "아직도 저런 사람이 존재하느냐" 등 반응을 보였다.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담배꽁초,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 5만원 △비닐봉지, 천 보자기 등의 간이 보관기구를 이용해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 20만원 △휴식 또는 행락 중 발생한 쓰레기를 버린 경우 20만원 △차량, 손수레 등 운반 장비를 이용해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 50만원 △사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 100만원 등이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서울 관악구가 맞춤형 컨설팅으로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골목상권 핵심점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다한다.핵심점포란 상가나 쇼핑몰 등에서 고객을 유인하는 점포를 의미한다. 구는 잠재력이 있는 점포를 발굴해 육성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악구 골목상권 핵심점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원대상은 1년 이상 운영 중인 5인 미만의 소상공인 가게 8개소이며, 점포 고유의 특색있는 콘텐츠(메뉴, 매장 분위기·인테리어, 서비스 등)를 보유하여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매장형 가게다.기존에는 관내 주요 10대 골목상권에 소재한 점포만 신청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다양한 점포를 폭넓게 지원하고자 관내 골목상권에 소재한 소상공인 점포(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상 골목상권에 위치한 점포)까지 신청대상의 범위가 확대됐다.신청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사업신청서, 신청자격 확인서, 개인정보 동의서, 임대차계약서, 대표자 주민등록초본,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 서류를 지참해 관악구청 4층 지역상권활성화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